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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순원 칼럼]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

    unews1By unews12024년 07월 15일댓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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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겨울 국내 꿀벌의 15%가 사라졌다.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동면하지 않고 밖으로 나갔던 벌들이 동사한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의 토종벌은 멸종하고 있다. 곤충과 꿀벌이 사라지면 채소, 곡식, 과일의 수정이 어려워지고 생산량이 감소한다. 기온은 햇빛, 물, 토양과 함께 농작물의 생육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기후변화는 특정한 온도 범위에서 생장하는 농작물의 생장을 방해하고, 씨앗의 발아와 결실률을 감소시킨다.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의 변화는 농작물을 위한 수자원의 고갈을 가져온다. 기온 상승은 해수면을 상승시키고 해안 농지의 황폐화를 일으키며 해충과 병원균의 번식 및 확산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여 농작물의 수확량을 감소시킨다.

    UN의 인구 전망에 따르면 2050년 세계 인구수가 100억 명에 달할 것이며, 이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선 현재보다 2배 많은 식량을 생산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식량 생산량은 줄어드는데 인구가 늘어나면 식량 위기는 더 앞당겨지며 식량 수급의 양극화는 더 심각해진다. 나라마다 식량 위기에 대비하여 적절한 식량 재고량을 갖추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수출국의 수출 제한과 식량 수입국의 식량비축 증가는 식량 가격 폭등의 악순환을 가져온다. 우리나라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통하여 경제성장을 추구하면서 상대적으로 농업 부문의 경쟁력이 취약하다. 우리나라의 농업은 가구당 경지 면적이 좁고 영농 규모가 영세하며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를 겪고 있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전체 경지 면적도 감소하고 있으며 농업 시장 개방에 따라 경쟁력이 약화하였다. FTA(자유무역협정)는 농업에도 같이 적용되므로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는 산업 구조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의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의 농업은 생산성이 낮아서 저렴한 농산물이 관세 없이 수입되면 붕괴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기후 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다.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기후변화로 2050년까지 육지 면적의 90%가 사막화되거나 황폐화하고 곡물 가격이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반도의 기후가 온대성에서 아열대성으로 변하면서 재배 환경 또한 달라져 농수산물 상당수가 멸종할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21세기 쌀 수확량이 25%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세계 7위의 곡물 수입국인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0% 이하로 떨어져서 식량자급률과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 곡물 가격이 최근 2년 동안 50% 가량 상승하였다.

    기후 위기의 원인은 에너지 사용에 있지만 대체 에너지 개발보다 대체식량 개발이 더 시급하다. 기후 위기는 삶의 질을 악화하지만, 식량 위기는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물가에는 민감하고 식량 자급에는 둔감하다.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를 통하여 지구가 하나의 유기체이며 우리 행위의 결과가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진리를 뒤늦게라도 깨달아야 한다. 기후 위기 시대에 식량, 에너지, 물은 온 인류의 당면과제이다. 에너지와 물은 신재생에너지와 바닷물 담수화로 대체할 수 있지만 식량은 반드시 생산에 의존해야 한다.

    농업은 온실가스를 감소시키고 식량을 제공하는 생명 산업이며 식량 전쟁 시대의 군수산업이다. 기후변화로 농업은 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우리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새로운 품종과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스마트 농업은 미래 성장 산업이다. 농업에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재배 환경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조정하여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품종 개발, 기후변화에도 재배가 가능한 작물로 기존 작물을 대체하는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인공육과 배양육은 열대림 파괴 없이 친환경적으로 기후변화와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홍순원 논설위원·(사)한국인문학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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