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26일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세상에 선보이는 ‘발달장애인 화훼창작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복지안전망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스터가드너 꿈을 키우다’ 프로그램 일환으로, 관내 발달장애인 40명이 4개월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절화장식과 분화심기 두 가지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발달장애인들의 숨겨진 예술적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성취감을 느꼈다.
참가자들은 이번 경연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10월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참가해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여자 모두가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의왕시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평생학습권 보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성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