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단장 김장환)이 오는 1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연세대 위당관 대강당에서 ‘제5회 연세 인문학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캠프 첫째 날은 연세대 동문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강연이 열린다. 연세대 국문과 임유경 교수와 한양대 국문과 유성호 교수가 각각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와 노벨문학상’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이 연세대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캠퍼스 투어가 이어진다. 본관, 중앙도서관, 이한열 동산, 박물관 등 연세대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공간을 탐방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연세대 영문과 윤혜준 교수가 ‘서양시의 음악, 서양음악 속의 시’를, 충북대 심리학과 이우열 교수가 ‘심리학이 인간 마음에 대해 알게된 것들’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윤동주기념관과 언더우드가 기념관을 방문해 연세대의 문학적·역사적 유산을 살펴볼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연세대 노문과 김진영 교수가 ‘톨스토이냐 도스토옙스키냐’,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캠프는 수료식과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에세이 공모전은 ‘한강, 백양로에 노벨문학상을 새기다’를 주제로 한다. 참가자는 A4 3매 이내로 작성한 작품을 1월 1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5편은 3일 차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을 받는다.
연세 인문학 캠프는 2023년부터 4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존 연 2회 개최에서 분기별 개최로 확대된다.
출처 : 문학뉴스(http://www.munh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