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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순원 칼럼] 저출산과 가족문화

    unews1By unews12024년 05월 13일댓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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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은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이며 사회구성원을 양육하고 사회화한다. 우리 시대의 가족해체는 사망, 이혼, 별거 등의 물리적 요인으로 가족의 구성원을 상실하는 것만이 아니라 구성원 사이의 유대감과 정서적 교감이 약화하는 것을 포함한다. 우리 시대는 급변하는 사회환경과 가치관의 전환과 함께 개인주의, 고령화, 저출산, 이혼, 청년실업 등이 맞물려 가족해체 현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족구조의 변화는 가족 기능도 변화를 일으켜서 세대 간의 단절과 가족 결속력과 정서적 유대를 약화하고 양육, 교육, 보호와 같은 가족의 기능은 국가와 사회단체에 의해서 대체되고 있다.

    가족문화와 가족 중심의 가치관은 가족 구성원들의 행동과 가족과 관련된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산업화 이후 급속한 경제발전과 함께 저출산, 고령화, 정보기술의 발달, 평균수명의 연장과 같은 복합적인 변화를 경험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가족문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향상되고 가정 내에서의 성역할과 가사 분담이 절충되면서 가족문화의 변화가 촉진되었다. 가족의 구성에 있어서 부모 자녀의 수직적 가족관계에서 부부 중심의 수평적 가족관계로의 전이가 일어났다. 주목할 만한 것은 1세대, 2세대 가구 모두 혼인 및 혈연 이외의 관계로 형성된 가구, 전통적 가족 구성에서 벗어난 가구의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결혼과 출산은 가족 구성의 필수조건에서 자유로운 선택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자녀 출산에 대한 의무감보다 자신의 직업과 경제생활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었다.

    가족의 가치관은 사회의 가치 체계와 사회구조를 형성하고 변화시킨다. 인구절벽의 미래는 가족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에 달려있다. 정부정책과 사회제도보다 더 근본적인 저출산 대책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저출산의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에 대한 돌봄을 가정과 사회가 분담하는 가족 친화적 문화가 조성되고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의 갈등이 해소되어야 한다. 우리는 가족 중심 문화를 회복하여 공동체적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대가족 제도는 부부가 자녀 양육에 대한 불안감 없이 맞벌이를 할 수 있어 핵가족에 비해 양육비, 주거비가 줄고 경제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는 노인 고독사와 노인 빈곤 문제도 함께 해결될 수 있다.

    저출산은 사회적 문제이기 이전에 가족 공동체의 문제다. 저출산 문제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전통적 가족문화의 소멸에 있다. 미국에서는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최근 50년 동안 대가족 비율이 4배 증가하였고 출산율은 감소하지 않았다. 미국의 인구사회학자 필립 모건(Phillip Morgan) 교수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 해법 가운데 하나로 대가족 제도의 강화를 제시하였다. 그는 서울에서 열린 ‘저출산, 인구정책 세미나’에서 세대 간의 동거를 강화하거나 권장하는 정책을 추진하면 저출산과 고령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일본의 사례를 통하여 부모와 동거할 때 자녀 양육을 분담하는 경우 자녀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그에 따르면 미국이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가정 중심의 가치관에 있다. 가족 중심의 가치관은 가족관계를 통한 행복을 경제적 여건과 사회적 상황보다 중요시하는 것이며 출산율에 있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정량화할 수 없는 기준이다.

    홍순원 논설위원·(사)한국인문학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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