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unews1

『닐스의 신기한 여행』 30여 개 언어로 번역 2024년은 한국문학사에 영원히 기록으로 남을 해다. 한강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함으로써 한국도 수상자 배출 국가로 꼽히게 됐다. 노벨문학상은 1895년 알프레드 노벨(Alfred Nobel)의 유언으로 제정된 다섯 가지 노벨상 중 하나로 스웨덴 한림원이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을 한 작가들에게 1901년부터 시상하기 시작해 2024년까지 117차례에 걸쳐 1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 중 여성은 18명으로 노벨평화상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한강 작가의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여성 작가들을 다시 살펴본다. [편집자] [노벨문학상 수상 여성 작가 다시 보기] (1) 1909년 스웨덴 셀마 라겔뢰프 개구쟁이 닐스가 엄지손가락만큼 작아진 뒤 거위를 타고 스웨덴 마을 이곳저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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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문고 제공)[문학뉴스=남미리 기자] 교보문고는 새해를 맞아 독서와 친해지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새해복 BAAM BAAM’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러스트레이터 ‘김잼’과 협업해 탄생시킨 청사(푸른뱀) 캐릭터 ‘푸른뱀뱀이’를 통해 고객의 소망을 응원하고, 긍정적 에너지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한정 기간 동안 온라인 교보문고에서는 2025년 운세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와 함께 새해 추천 도서를 경험할 수 있다. 김금희, 김애란, 이동원, 전승환 등 다양한 분야 작가 13명이 추천하는 ‘새해 첫 책’과 독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덕담을 함께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새해 목표를 세우고 독서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잼’과 협업한 특별 한정판 굿즈인 <교보문고×김잼> 뱀뱀 파우치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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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는 19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평생학습문화 확산과 시민의 독서 생활화 장려를 위한 ‘제9회 공주시 평생학습&책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평생학습,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선택’을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관내 평생학습 기관과 도서관, 평생학습 동아리 등 90여개 기관단체에서 3000여명이 참석했다. 평생학습을 통해 서로의 학습 경험을 나누고 모든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포용적 교육을 실현하는데 의의를 가진다. 행사장에서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와 기부작품 전시 판매, 평생학습동아리 23개 단체가 참여하는 공연, 수어와 점자체험, 장애인 평생학습 작품 전시 등 총 70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자연과 함께하는 공원 속 야외도서관’을 주제로 제24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 미디어 나눔 버스, 체험, 전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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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직접 읽어보는’ 적극적인 행위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는 질릴 만큼 많은 책에 관한 정보에 둘러싸여 있기에 ‘저 책이라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누구에게나 몇 권 정도는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책‘에 대한’ 지식을 어느새 ‘실제로 읽었다’는 경험과 슬쩍 바꾸고, 그 책을 읽기보다 ‘그에 관한 지식’을 손쉽게 접하는 것으로 얼버무리고 있는 건 아닐까. 때로는 발췌한 부분만 읽고도 전체를 읽은 듯한 느낌에 정작 ‘책’은 소홀히 내버려두기도 한다. 상대를 직접 알기 전에는 연애가 시작되지 않는 것처럼 책도 우선 그 자체를 읽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작가의 말’ 7~8쪽) <소금 1톤의 독서> 스가 아쓰코(須賀敦子) 지음. 김아름 옮김. 에쎄. 2020년 3월. 유럽과 일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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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굽는 사람들 츙주의 박상옥 시인이 시집 『밀밭의 어린 왕자』를 발간했다.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나는 시를 읽기보다 느끼는 사람이다. 그녀의 시는 따뜻한 슬픔으로 다가온다. 지구는 생명이 꽃피는 빵들의 마을/ 이웃이며 형제는 서로 빵이 된다./ 지구엔/ 사람을 이기는 사람/ 사막을 이기는 사람/ 전쟁에 승리하는 사람은 있어도/ 허기로 가득한/ 빵을 이기는 사람은 없다/ 이쁘다/ 배꼽을 드러낸 사람들 – 「배꼽」 전문 갓 구운 빵 같은 생의 온기가 마음을 덥힌다. 세상은 경쟁과 타인을 밟고 올라서는 것을 승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인의 빵을 먹어본 사람은 안다. 나누는 것이 진정한 생의 승리다. (박상옥 시집 ‘밀밭의 어린 왕자’, 찬샘, 2024) 1. 사람들은 모르지 제 속에 빵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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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 구립도서관에서는 한국 대표 서정시인 도종환 작가를 초청해 ‘시(詩)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19일 성수아트홀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올해 등단 40주년을 맞이한 도종환 시인은 ‘접시꽃 당신’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다시 시인으로서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을 발간하며 왕성한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강연은 시(詩)가 우리 삶에 던지는 질문,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시 속에서 발견되는 삶의 의미와 진리를 알아보고 도종환 시인의 대표작 「흔들리며 피는 꽃」, 「담쟁이」 등을 낭독하며 시에 담긴 이야기를 전한다. 성수아트홀 2층 책마루에서는 식전 행사로 주제도서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중 인상 깊은 구절을 손글씨로 써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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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9일 당진시청 잔디광장 일원에서 ‘배움의 나루터, 미래를 여는 당진’을 주제로 제15회 당진시 평생학습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당진시 평생학습 한마당은 관내 평생학습 관련 기관 및 단체 50여 개와 시민 2500여 명이 참여했다. 드론과 파티시에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전시·홍보 부스 46개를 운영했으며, 평생학습을 1년간 열심히 배운 단체 11개 팀이 난타, 댄스, 합창 등의 발표를 진행해 성과를 널리 공유했다. 텀블러 무료 커피차, 플라스틱 병뚜껑 머리핀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과 환경 의식도 함께 키웠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을 전 연령대의 시민들과 함께 즐기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알리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종성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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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19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2024고양시 평생학습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께 배우기 좋은 동네, 고양’을 주제로, 평생학습기관 단체, 동아리 등이 2024년 고양시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특설무대에서 고양시 학력인정문해교육 기관인 ‘높빛희망학교’ 학습자들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열렸으며, 반 백년의 시간들을 한 글자 한글 자 시에 담아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허브 소금 만들기’, ‘오카리나 배우기’, ‘나만의 녹색친구 미니화분 만들기’, ‘천연수세미로 실천하는 지구온도 낮추기’ 등 체험 부스와 시화전시, 공연, 다양한 이벤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축제에는 온마을 행복학교 사업부스가 참여해 고양특례시 교육지원사업을 알렸으며, 과학고 유치 홍보 부스도 운영해 시민들의 관심과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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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의 단편 프로젝트로 인간의 뇌에 네트워크 기능을 심고 이를 통해 자신이 보고 싶지 않은 것은 아예 노출에서 배제할 수 있는 미래를 배경으로, 정치적 입장이 다른 두 인물이 서로를 잃어버리며 겪게 되는 사건을 담은 『당신이 보는 세계』(황금가지)가 출간됐다. 표제작 「당신이 보는 세계」를 포함해 이명희, 배예람, 담장, 이아람. 정비정, 리리브, 박꼼삐, 한켠, 달리 등 작가 9명의 단편 소설 9편을 수록한 작품집이다. 만일 ‘X’가 된 ‘트위터’를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지 않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사소한 사건에 휘말린 웹툰 작가가 자기 작품 속 탐정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추리한다면? 9편의 수록작은 모두 제5회 황금드래곤문학상 수상 후보작에 올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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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열린학교(교장 정진숙)와 평생열린학교(교장 은일신)가 15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충북문해한마당 시상식에서 충북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해한마당은 열심히 공부하는 문해학습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학습의 기쁨과 성취감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시상식에서 평생열린학교 박호열 씨는 ‘내 이름은 박호열’ 시로 글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오순매 씨는 ‘문자 수다쟁이’ 시로 충청북도지사상을, 이명례 씨와 지상자 씨는 각각 시화부문과 엽서부분에서 수상했다. 충주열린학교에서는 전점숙 씨가 ‘배움은 까스활명수’ 시로 충청북도지사상을, 남기옥-윤정순-장명숙-김영순-이귀달-이옥자 씨도 시화부분과 엽서부문에서 수상했다.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 안에서 언제나 글쓰기에 진심인 학습자들이 이뤄낸 성과다.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는 충북 문해교육의 중심답게 2024 문해한마당에서 분야별로 적극적인 참여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충주시 문해교육에서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의 역할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원종성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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